[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대학로 대표 소극장인 알과핵소극장과 잘한다프로젝트가 기획한 ‘자람페스티벌’의 두번째 작품 창작 음악극 <조난>이 오는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공연된다.

여기서 '잘한다프로젝트'는 문화예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자 하는 이들에 의해서 구체화되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연극, 뮤지컬의 공연기획 및 제작 대행, 전시 체험프로그램의 기획과 컨설팅, 무대 제작 등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노력 성장하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단체다.

자람 페스티벌은 청년 연극인(단체)의 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창작 발표의 기회를 함께 나누고자 준비되어진 문화행사의 일환이다. 2018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지원사업 – 청년예술공간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창작 발표 공간의 제공만이 아니라 예술인으로서의 삶을 떳떳이 살아갈 연극인으로서의 삶을 되돌아 보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자람 페스티벌은 8월 알과핵소극장에서 창작 발표, 참여 단체 및 개인의 네트워크와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정기모임과 선배 연극인 및 단체와의 교류, 극단 운영 및 기획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알과핵소극장은 1999년 개관 이후 수많은 극단과 연출가, 배우가 거쳐가며 대학로 대표 소극장으로 그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뮤지컬 <빨래>를 비롯하여 다양한 작품이 탄생한 장소이다.

최근에는 전문 기획자가 극장 경영을 담당하게 되면서 2016년, 2017년 서울문화재단 창작형극장에 선정되는 등 계속해서 다양한 창작인들의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기획한 창작 음악극 <조난>은 쌩 떽쥐베리가 모델이 되는 인물을 비롯하여 4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광기의 전쟁이 한창이던 1940년대 낭만을 꿈꾸는 여성 비행사와 조난당한 그녀를 구한 쌩을 중심으로 흥겨운 스윙 재즈음악과 함께 그들이 경험하고 목격했던 ‘조난’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올해 트라이아웃공연이 진행되었고, 이번 공연을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음악극으로의 관객과 만나고자 한다.

창작 음악극 <조난>은 1944년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미국의 음악가 글렌 밀러의 유명 재즈곡과 극작가 지하연의 원작을 작곡가이자 연출가인 강현욱이 새로운 음악극으로 만들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드럼과 피아노, 트럼펫이 무대에 등장하여 1940년대 재즈 클럽의 분위기를 재현해 낼 예정이다.

청년 연극 단체들의 창작과 직업연극인으로서 삶을 응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자람페스티벌은 5월과 6월 공모와 작품 선정을 거쳐 7월 네트워크 모임과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창작음악극 <조난>은 이중 두 번째 작품으로 앞서 8월 15일부터 창작집단 몽상공장의 <오늘만 가족>이,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창작집단 싹의 <행맨Hangman>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김정아 기자  jakk3645@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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