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함안댁' 배우 이정은(48)이 속상한 엄마의 마음을 절절하게 표현해 시청자에게 공감을 얻었다.

이정은은 18일 방송한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션샤인' 제13회에서 '꽃길'이 보장된 정혼자 '김희성'(변요한)을 마다하고 '가시밭길'인 '유진 초이'(이병헌)을 선택한 '고애신'(김태리) 탓에 심란해하는 유모를 연기했다.

그녀는 유진과 바닷가로 떠난 애신의 부재를 숨기기 위해 '행랑아범'(신정근)과 애신이 방에 있는 척 연기했다. 그러면서도 애신이 마음을 정한 것 같다는 행랑아범의 말에 "꽃길을 가신대도 업고 가고 싶구만은. 그 고운 꽃길 다 마다하고 가도 꼭 진자리로만, 그늘로만"이라며 "가심이 문드러집니더"라며 함안댁의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애신이 죽은 아버지 '고상완'(진구)에 관해 물어볼 때는 다정다감하고 똑똑했던 상완 이야기를 하며 "애기씨 보모 고집부릴 때 눈매, 심술 났을 때 입매가 작은 서방님카마 똑 닮아가 깜짝깜짝 놀란다"며 부모를 그리워하는 애신을 다독였다.

이처럼 이정은은 애신을 친엄마처럼 걱정하는 함안댁의 모습을 열연하는 한편, 짝궁 행랑 아범과 애신을 지키는 장면에서는 신정근과 유쾌한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